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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옆집 엄마의 육아 기술 [Shopping]
내용 "남대문 아동복 시장을 이용해보세요. 원, 부르뎅을 비롯해 버니베이비, 코튼베이비, 아니카 등은 남대문 유아복시장에서 시작한 유명 보세 브랜드죠. 인터넷이나 일반 유아복 보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남대문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면 샘플 의류나 이월 할인 상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레깅스나 면 티셔츠 같은 기본 아이템 중 1장만 남았을 경우 가끔 5000원 정도에 구입하는 행운이 찾아오기도 해요. "


◆ 범보 vs 쏘서, 차이를 알고 구입하세요 범보 의자는 허리까지 잘 받쳐주어 생후 4개월 아이도 혼자 앉을 수 있다. 식판을 장착하면 식탁의자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허벅지가 통통한 아이들은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 식탁의자로 많이 쓰는 부스터도 범보 의자처럼 허리를 살짝 받쳐주는데, 통통족 아이라면 사용 기간을 고려해 부스터를 구입하라는 편이 좋다. 쏘서는 보행기처럼 앉아서 부착된 장난감을 갖고 노는 발육용품으로 혼자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허리힘이 필요하다.

◆ 젖병과 젖꼭지, 호환되는 브랜드도 있어요 브랜드가 다른 젖병이라도 젖꼭지와 호환되는 것이 있는데, 피존 모유실감 젖병에는 아벤트, 바비실, 유피스, 본프리 젖꼭지 사용이 가능하며, 치코 젖병에는 본프리, 아벤트, 모유실감, 본프리 젖병에는 아벤트, 유피스, 모유실감, 누크 젖병에는 바비실, 모유실감, 본프리를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젖병을 구입해야 한다면 참고하자.

◆ 아기침대는 3개월만 대여해 쓰세요 아기침대는 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면 거의 무용지물로 변한다. 때문에 6개월 정도 대여하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생후 100일 정도만 알차게 사용하므로 대여할 경우 3개월만 신청할 것.

◆ 휴대용 물티슈, 따로 구입하지 마세요 집에서 사용하는 대용량 물티슈 10장을 지퍼백에 담아 휴대하면 비싼 휴대용 물티슈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물에 젖은 가제 손수건을 지퍼백에 담아 휴대해도 좋다. 이때 사용한 손수건을 담을 여분의 지퍼백을 챙기는 것은 필수.

◆ 유아복 시즌 세일 기간을 공략하세요 보세 패션 쇼핑몰은 쉽게 유행을 타기 때문에 시즌이 지나면 저렴한 가격으로 파격 할인을 한다. 가을·겨울 옷은 3~4월, 봄·여름 옷은 10~11월에 시즌 세일을 하는데, 다음 계절에 입혀야 하는 만큼 사이즈와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비교한 후 구입할 것.

◆ 수유 패드는 출산 후 구입하세요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백일 전까지는 젖이 제법 많이 새어 가제 손수건으로 감당하지 못할 때도 있다. 이때를 대비해 출산준비물로 수유 패드를 준비하는데,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도 젖 분비량이 부족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 필요한 제품인 것. 모유수유를 성공적으로 할 때까지는 가제 손수건이나 미리 구해놓은 샘플을 이용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구입한다. 급할 경우 팬티라이너를 반으로 잘라 사용해도 흡수가 잘 된다.

◆ 장난감이나 액세서리는 아이가 고르게 하세요 엄마 눈을 호강시키는 고가의 블라블라 인형보다 아이들은 뽀로로 같은 캐릭터 인형을 더 좋아한다. 또 고가의 수제화보다 대형 마트에서 파는 알록달록한 저가 신발을 더 좋아한다. 아이가 사용할 육아용품은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아이 눈높이에서 골라야 활용도도 높다.

◆ 육아용품과 장난감은 스테디셀러로 준비하세요 육아용품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초보맘은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난감하고 고민스럽게 마련. 이때 세련된 디자인과 그럴 듯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신상' 육아용품보다는 스테디셀러를 구입하는 게 요령. 피존 치발기, 점보 의자, 피셔프라이스 아기체육관과 부스터, 케이스키즈 촉감 애벌레 인형, 이븐플로 액서쏘서, 애플비 초점책, 토이플러스 흑백 모빌, 타이니러브 놀이매트 등은 수년전부터 인정받아온 국민 육아용품.

◆ 이유식기는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세요 출산 전 육아용품을 거하게 장만해두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유식기도 그중 하나. 엄마마다 조리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미리 장만한 이유식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예를 들어 예쁜 이유식 그릇보다 작은 밀폐용기에 담아 먹이는 게 편리하다는 엄마가 의외로 많다. 대부분의 육아용품이 그렇지만 특히 이유식기만큼은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는 게 현명하다.

◆ 카시트와 유모차, 집 안에서도 활용하세요 생후 6개월 이전까지는 외출할 일이 많지 않은데, 카시트와 유모차를 거실에 두면 매우 유용하다. 바운서나 범보 의자가 없을 경우 카시트에 눕혀두거나 유모차에 태워 거실을 돌아다니면 아이가 의외로 좋아한다.

◆ 깨끗한 물티슈는 한 번 더 쓰세요 아이의 손이나 입을 닦아준 비교적 깨끗한 물티슈는 한 번 더 재활용한다. 깨끗하게 헹구어 창가나 TV 장식장 등 집 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닦을 때 걸레 대신 사용할 것.

◆ 대용량 물티슈 캡 리필형에 붙여 써요 캡형과 리필형 물티슈의 가격은 대략 1000~2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 물티슈는 입구가 캡형인 제품이 뽑아 쓰기 편리하니 이 캡을 떼어 리필형 물티슈 입구에 붙여 재활용하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 완구와 문구는 동대문 창신동이 가장 저렴해요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근처에 창신동 문구거리가 있다. 장난감, 학용품 등을 도매로 판매하는 시장인데, 동네 문방구와 완구점에서 파는 웬만한 것을 거의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스케치북이나 크레파스 등 자주 쓰는 학용품과 인기 장난감은 넉넉하게 구입해 아이 친구들 생일 선물로 활용해도 좋다. 단, 골목이 허름하고 복잡하므로 쾌적한 쇼핑은 기대하지 말 것.

◆ 칫솔은 많을수록 좋아요 좋은 칫솔은 손잡이가 일자이며 칫솔모가 작고 탄력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양치질에 흥미를 갖도록 다양한 캐릭터와 디자인의 칫솔을 준비한다. 한 번에 모두 구입할 필요는 없고 집에 있는 것과 다른 모양의 예쁜 칫솔을 발견하면 그때그때 장만할 것. 유아용 치약도 캐릭터나 맛별로 다양하게 준비하면 좋다. 양치질하기 귀찮아하는 아이에게 직접 칫솔과 치약을 고르게 하거나, 새로 장만한 칫솔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 소변 기저귀, 알차게 재활용하세요 아이가 소변본 기저귀의 젖지 않은 부분을 오려 모으면 다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다. 모아둔 기저귀를 연결해 방수요 대신 받치면 좋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사이 오줌을 싸거나 바닥에 물을 쏟은 경우, 욕실 등의 물기를 제거할 때 쓰기도 좋다. 또 물에 젖은 기저귀로 신발장이나 욕실 등의 묵은 때를 닦으면 효과적. 음식물 쓰레기통 밑에 깔아두면 물기를 빠르게 흡수해 악취를 예방해준다.

◆ 팬티형 기저귀, 허리 밴드 모으세요 팬티형 기저귀의 허리 부분을 가로로 잘라 연결하면 일자형 기저귀의 허리 밴드로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엄마표 장난감을 만들어줄 때 일명 찍찍이로 불리는 벨크로 대용으로 쓰거나 크레파스가 손에 묻지 않도록 돌려 감아도 좋다.

◆ 저가형 변기 하나쯤 차 안에 갖춰두세요 남자아이의 경우 작은 물병을 간이 소변기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인터넷에서 2000~3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저가형 변기를 하나쯤 장만해 차 안에 두면 여자아이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부피가 크지 않아 공간을 차지할 염려도 없다.

◆ 아이 옷 할인 루트를 찾아보세요 해피랜드, 아가방, 서양물산 등 국내 토들러 브랜드의 경우 샘플, 이월 상품과 함께 비정기적으로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른바 창고 대방출은 최대 90%까지 할인되는데 소리 소문 없이 일정과 장소를 발표하므로 가입해둔 육아 카페에서 정보를 확인할 것.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실속 쇼핑이 가능하다. 쿠폰이나 카드 중복 할인이 가능해 오늘 백화점에서 보고 온 상품을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간혹 대박특가 아이템도 뜨는데, 값비싼 브랜드 유아복을 보세 의류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행운을 거머쥘 수도 있다. 백화점 쇼핑몰은 예쁘게 포장까지 해서 배송해주니 1~2일만 기다리면 유아복을 저렴하고 기분 좋게 받아볼 수 있다.


기획: 이명희 기자 | 일러스트: 경소영 | 감수: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저작권자(c) (주)서울문화사, 출처: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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